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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의 기적을 쫓다] ② 윤여원 콜마BNH 대표이사 “헤일리온 등 글로벌 브랜드의 아시아 생산 허브로 거듭날 것”
2024-06-20

“올해 수출 목표를 도전적으로 설정했습니다. 해외 대형 거래처인 헤일리온(HALEON)을 필두로 글로벌 브랜드의 아시아 생산 허브로 거듭날 것입니다.”
윤여원(사진) 콜마비앤에이치(BNH) 대표이사는 최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매년 그래왔듯이 올해도 공격적으로 경영 목표를 수립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윤 대표는 “지난 4월 신규 개별인정형 원료(타마플렉스)를 출시해 고객사 수주도 어느 정도 가시화한 상황”이라며 “정제와 액상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신규 특허 용기인 멀티바이알은 현재 제품화 단계에 있는데, 올해 하반기 좋은 소식을 들려주겠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건기식) 내수 시장은 포화 상태다. 지난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6조2000억원 정도다. 2019년 이후 건기식 시장은 매년 5~10%씩 성장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0.9% 성장에 그쳤다. 이에 콜마BNH는 전담 조직 글로벌 사업팀을 신설하고 수출 강화로 전략을 짰다.
지난해 콜마BNH 매출은 내수가 65.5%, 해외는 34.5%를 차지했다. 그런데 올해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이 50%를 돌파했다. 러시아 매출이 320% 급증했고, 중국 법인도 24.6% 성장했다. 윤 대표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1% 증가한 64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헤모힘-G’를 독일과 대만 등에 출시해 신규 매출을 확보했으며 튀르키예,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 국가로의 수출 확대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콜마BNH는 중국에 강소콜마와 연태콜마 등 2개의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강소콜마 탄생에는 아픔이 있다. 2017년 중국 법인 강소콜마를 설립한 후 2년여 공사를 거쳐 완공할 때 코로나19가 터졌다. 윤 대표는 “중국 내에서 지역 이동만 해도 자가격리를 2주 이상 해야 했기 때문에 영업 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했다”며 “악조건 속에서 모든 임직원이 강소콜마 정상화를 위해 뛰었다”고 뒤돌아봤다. 2020년 24억원에 불과했던 강소콜마의 매출은 지난해 233억원으로 늘었다. 연평균 성장률 113%다. 올 하반기에는 연태콜마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두 개의 중국 법인과 국내 공장에서 만든 제품은 세계 26개국 이상으로 팔려나간다.
건기식 시장은 건기식 인접 영역 간에 경계가 모호해지는 빅블러(Big Blur) 현상이 가속하고 있다. 윤 대표는 “추가 신성장 동력으로 수출 확장성이 큰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을 검토 중”이라며 “건기식 ODM 산업이 규제 산업이다 보니 투자 대비 아웃풋이 빠르지 않은 편이라 앞으로 원료와 소재 등 분야에도 연구·개발(R&D) 투자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콜마BNH는 세종 3공장 관리동 1층에 콜마그룹의 역사와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을 마련했다. 권현구 기자
윤 대표는 콜마그룹 창업주인 윤동한 회장의 1남 1녀 중 장녀다. 2001년 한국콜마에 입사한 윤 대표는 올해로 경영에 참여한 지 만 23년이 됐다. 그는 “이전까지는 주요 고객사 위주로 성장했지만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콜마BNH가 ODM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하려면 핵심 가치는 전문성이 돼야 한다”면서 “직원들에게도 창업주의 정신을 승계해 ODM 업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콜마그룹의 경영 철학 ‘우보천리(牛步千里·소의 걸음으로 천 리를 간다는 뜻으로, 서두르지 않고 일을 처리함을 이르는 말)’는 콜마BNH 세종 3공장 곳곳에 적혀 있다.
[출처] 2024.06.20 국민일보